道, 종합스포츠타운 개발 용역
신축·증축 통해 복합시설 조성
제주특별자치도는 지난 2일 제주종합경기장 시설 개선과 스포츠·문화·관광 등 복합시설 도입을 위한 ‘종합스포츠타운 타당성·경제성 검토 및 기본계획 수립 용역’에 대한 입찰공고를 했다고 5일 밝혔다.
제주종합경기장 3만㎡ 부지에는 1968년 건립된 주 경기장을 비롯 한라체육관, 실내수영장, 야구장, 정구장 등 주요 시설이 1984년 준공돼 40년이 다 되어 간다.
도 관계자는 “간간이 주요 시설들을 보수공사해도 이미 낡을 대로 낡아 유지관리 비용이 지속적으로 투입되는 등 제 기능을 상실하고 있다”면서 “더욱이 안전, 소음, 교통, 주차 등 각종 문제점이 나타나고 있는 실정”이라고 밝혔다.
도는 현 종합경기장을 다른 곳으로 이전하는 것이 현실적으로 어려운 상황이어서 철거, 신축 또는 증축 등을 통해 최상의 스포츠파크를 조성한다는 구상이다.
이번 용역 제안서는 오는 14일까지 접수하며 용역 수행 시 전문가 및 지역주민 의견을 경청하고, 내년 상반기 중 용역을 완료할 계획이다.
제주 강동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