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글로벌부문이 오는 2030년까지 여수국가산업단지에 질산공장 건설 및 관련사업 확장 등 1조 2천억 원 규모의 투자를 추진한다.
전남도와 여수시는 28일 웨스틴조선서울호텔에서 수도권 투자유치 설명회를 열고 ㈜한화 글로벌부문과 GS바이오㈜ 등 2개 기업과 여수 국가산단에 약 1조 2400억 원 규모의 생산시설 투자를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투자협약식에는 김영록 전남도지사와 정기명 여수시장, ㈜한화 글로벌부문 양기원 대표, GS바이오㈜ 김수은 대표 등이 참석했다.
협약에 따르면 ㈜한화 글로벌부문은 오는 2030년까지 국가산단 내 질산공장 건설 및 관련사업 확장 등 1조 2천억 원 규모의 투자를 추진한다.
연간 40만 톤의 질산 생산으로 가격 경쟁력 제고는 물론 내수 및 해외 수출 등을 확대해 나가며 고부가가치 바이오 소재 및 친환경 반도체 소재 개발을 통해 사업을 확장할 계획이다.
여수시는 이번 협약으로 1조 2400여억 원 규모의 생산시설 투자와 1200여 개의 일자리 창출 등 지역경제 활성화가 예상됨에 따라 원활한 투자가 진행될 수 있도록 행정지원에 나설 방침이다.
㈜한화 글로벌부문 양기원 대표는 “북미지역에서 청정암모니아 설비를 구축 예정이며 이를 기반으로 국내에서 생산한 질산을 활용해 여수 중심의 바이오/반도체소재 및 탄소중립을 위한 암모니아/수소/CCS 사업을 본격화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정기명 여수시장은 “한화와 GS바이오는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기업으로 더 크게 성장해 지역과의 상생발전을 이어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며 “앞으로도 고부가가치 산업을 지속적으로 유치해 남해안 발전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여수 류지홍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