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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 1인당 90만원 보조… 市 최고
김길성 구청장, 맞춤형 지원·소통


김길성(왼쪽 두 번째) 중구청장이 지난 4월 12일 남산초등학교에서 열린 ‘학부모와 함께하는 공감톡톡 간담회’에서 학부모들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
중구 제공
서울 중구가 초등돌봄 예산을 잇달아 확보하고 사업을 안정화시키며 ‘중구형 초등돌봄’에 대한 노력이 결실을 맺고 있다.

구는 초등돌봄 예산을 추가 확보해 올해 학생 지원 예산을 적극 확대하고 있다고 29일 밝혔다. 현재 중구의 학생 1인당 보조금은 89만 4000원으로 서울 25개 자치구 중 가장 높다. 구는 올해 교육경비 보조금으로 전년 대비 10억원 증가한 59억원을 편성해 초중고 26개교, 공·사립 유치원 13곳에 지원하고 있다.

앞서 김길성 중구청장은 조희연 서울시교육감과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오세훈 서울시장과 면담을 통해 적극적으로 예산 지원의 필요성을 호소했다. 그 결과 지난달 서울시교육청에서 중구 초등돌봄 추경예산 8억원을 편성한 데 이어 서울시로부터 내년 중구 돌봄 예산지원을 약속받았다.

김 구청장은 지난 4월부터 지역 유치원과 초중학교 13개교를 찾아 교육 현장의 학생과 학부모들을 만나 목소리를 듣고 맞춤 지원 방안을 고민하고 있다. 구는 ▲학력증진 프로그램 ▲미래인재양성을 위한 4차산업교육 ▲학교별 특수성을 반영한 초등방과후학교 등에 예산을 지원한 데 이어 올해부터는 ▲학생 개인별 학교생활 필수품 지원비를 추가 지원하고 있다.

김 구청장은 “지난 1년 동안 초등돌봄이 온 국가가 함께 풀어 가야 할 숙제라는 인식이 공감대를 얻은 게 가장 큰 성과”라면서 “초등돌봄에 밀려 소외됐던 초등 고학년 및 중고등학생에게도 교육지원 혜택이 풍성하게 돌아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박재홍 기자
2023-06-30 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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