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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보 승격된 ‘죽서루’…삼척 대표 관광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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빼어난 경관에 ‘관동팔경 제1경’
문화재 야행 열고 퓨전타악 공연
야간경관 명소 추진… 학술행사도


지난달 국보로 승격된 강원 삼척 죽서루.
삼척시 제공
지난달 국보로 승격된 강원 삼척 죽서루가 지역을 대표하는 관광지 중 하나로 거듭난다. 12세기쯤 창건된 것으로 알려진 죽서루는 삼척 도호부 객사(客舍)인 진주관 부속 건물로 오십천과 어우러진 경관이 빼어나 관동팔경 중에서도 제1경으로 손꼽힌다.

삼척시는 죽서루를 배경으로 한 ‘문화재 야행’을 8월 또는 9월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 문화재 야행은 음악회와 역사문화탐방 등의 프로그램으로 구성될 예정이다. 또 시는 생생문화재 사업을 통해 죽서루에서 일주일간 퓨전타악을 선보이는 공연을 올해 2~3회 열고, 도호부 관아 활용 사업의 하나로 청소년들이 죽서루를 탐방하는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시는 죽서루를 싸고 있는 담벼락에 경관조명을 설치해 야간경관 명소로 조성하는 계획도 세우고 있다. 시 관계자는 “내년에는 예산을 늘려 죽서루를 테마로 한 관광 콘텐츠를 더욱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시는 상반기에 국보 승격 기념 세미나를 여는 등 죽서루 가치를 알리는 학술행사도 이어간다. 시는 2022년 문화재청에 국보 지정을 신청한 뒤 학술 포럼, 세미나와 서명운동, 소셜미디어(SNS) 이벤트 등을 벌이며 전방위적인 홍보전을 펼쳤다. 이철규 의원을 비롯한 지역 정치권과 사회단체들도 전후방에서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박상수 삼척시장은 “정치권, 관련 단체 등과 긴밀하게 협력하고, 시민들의 역량을 결집해 이룬 값진 성과다”며 “죽서루가 대한민국의 대표적인 문화유산으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보존과 전승에 혼신의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삼척 김정호 기자
2024-01-05 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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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제공 : 정책브리핑 korea.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