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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구 “사라질뻔했던 대모산 공원부지, 힐링 숲으로 새단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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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9년 헌재 도시공원 실효제로 공원 사라질 위기
2020년 토지 보상, 2022년 용역으로 다음달 공사


강남구 대모산 일대에 조성될 힐링 숲 조감도
강남구 제공
서울 강남구는 대모산 자락의 9500㎡ 규모의 산림 훼손지(개포동 638-5번지 일대)를 힐링 숲으로 조성하기 위한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간다고 28일 밝혔다.

구룡터널 인근 대모산 자락에 있는 이 부지는 1970년대 영동개발 이전부터 경작지로 이용해 오던 땅이었다. 1977년 7월 서울시 도시계획시설 공원으로 지정됐지만 오랫동안 사업이 시행되지 못하고 있었다. 1999년에는 헌법재판소의 판결에 따라 도시공원 실효제가 도입되면서 장기 미집행 공원으로 부지가 없어질 위기에 처했다.

이에 구는 ‘강남 힐링 숲 조성(1단계)’ 사업에 따라 2020년 토지 보상을 신속하게 마쳤다. 2022년에는 설계용역에 들어가 지난해 12월 공사계약을 체결했다. 다음달부터 착공에 들어가 오는 11월 준공할 계획이다.

공원은 무분별한 경작으로 훼손되었던 수림을 회복해 자연을 즐길 수 있는 힐링 숲으로 기획됐다. ▲사계절 초목을 즐길 수 있는 정원 ▲자연소재와 지형을 활용한 아이들의 숲속모험 놀이터 ▲숲속에서 문화공연을 즐길 수 있는 무대 ▲맨발 산책로 ▲전망대 등 복합 힐링 공간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구는 2025년을 준공을 목표로 개포동 104-1번지 일대의 또 다른 대모산 경작지(일원터널 인근 2만 5000㎡)를 대상으로 ‘강남 힐링 숲 조성(2단계)’사업을 추진한다. 힐링 숲 조성 사업이 모두 완료되면 재개발·재건축 사업으로 인구 유입이 늘어난 개포동 일대에 새로운 여가 공간이 탄생할 것으로 기대된다.

조성명 강남구청장은 “지난해에는 대모산 능선길 일대 숲길 6㎞를 정비하고 쉼터를 조성해 더 걷기 좋게 만들었다”며 “강남의 자연을 구민들이 더 가까이 두고 즐길 수 있도록 힐링 숲을 최고의 근린공원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박재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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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제공 : 정책브리핑 korea.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