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북구는 물가 안정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기 위해 착한가격업소를 적극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착한가격업소는 저렴한 가격으로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업소를 지정하여 지원하는 제도다.
성북구 관계자는 “소비자 물가 안정을 목적으로 외식업, 이·미용업, 세탁업 등 주민 생활과 밀접한 개인서비스 사업에 대해 가격, 품질, 위생 등 일정 기준을 충족하는 업체에 대하여 현장실사 평가를 통해 지정한다”고 설명했다.
성북구는 올 한 해 동안 25곳의 새로운 착한가격업소를 발굴해 그 수를 대폭 늘렸다. 이들 업소에는 연간 100만원의 인센티브를 제공해 경영 부담을 줄이고, 지속 가능한 운영을 도울 예정이다. 종량제봉투, 음식물스티커, 수건 등 소모품과 해충방제 서비스 등 필요 물품 구입 비용이 제공된다.
이승로 성북구청장은 “고물가와 소비심리 위축에 따른 소상공인의 어려움이 많은데, 착한가격업소를 지정하여 인센티브를 지원함으로써 물가 안정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더 많은 가게가 착한가격업소에 참여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서유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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