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가 지난해 전국 최초로 생계수급 탈출 축하하고 자립 의지를 더 북돋기 위해 시행한 ‘다시 서기 격려금’을 2025년부터 기존 10만 원에서 20만 원으로 두 배 확대 운영한다고 17일 밝혔다.
다시 서기 격려금 지원 대상은 생계급여 수급자 중 신규 취업, 창업, 자활사업 참여 등으로 소득이 늘어 생계지원이 종료된 자이다. 동시에 대상자는 중위소득 120% 이하인 가구이어야 한다.
안양시는 지난해 첫 시행에서 139명에게 다시 서기 격려금을 지원한 데 이어 올해 200명 지원을 목표로, 경기도공동모금회 안양시 성금에서 예산 4천만 원을 마련했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다시 서기 격려금이 새 출발을 하는 탈수급 대상자에게 자립 의지를 굳건하게 만들어주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면서 “이들이 꾸준히 사회 및 경제활동을 이어갈 수 있도록 지원책 발굴에 더욱 힘쓰겠다”라고 말했다.
안승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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