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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국립의대 설립’ 국회 대토론회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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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에 ‘전남 국립의대 설립’ 약속 이행 촉구


김영록 전남지사가 24일 국회에서 열린 ‘전남 국립의대 설립 국회 대토론회 및 결의대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전남 국립의과대학 설립을 위한 국회 대토론회와 범도민 결의대회가 24일 국회 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열렸다.

전남지역 국회의원이 공동 주관하고 전남 국립의대 설립 범도민추진위, 국립목포대·국립순천대, 국회 좋은정책포럼이 공동 주최한 이날 행사는 김영록 지사와 지역민 등 600여 명이 참석해 지난해 3월 정부가 대국민 담화를 통해 약속한 ‘전남 국립의대 설립 추진’ 이행을 촉구하고, 국립의대 설립 의지를 전달했다.

1부 결의대회는 범도민추진위원회 주관으로 정부에 ‘국립의대 설립 추진 약속 이행’ 촉구 결의문 발표와 구호 제창 퍼포먼스 순으로 진행됐다.

범도민추진위원회는 결의문에서 “전남도는 정부의 ‘1도 1국립대’ 정책에 부응하는 대학 통합까지 성사시켰다”며 “이제는 정부가 약속을 지킬 차례”라며 “의료대란 해결을 위해 의료계와 대타협을 하되, 전라남도 국립의대 신설을 최우선으로 추진해달라”고 건의했다.

2부 전문가 토론회에서 김영록 지사는 축사를 통해 “의료 개혁은 정부가 이제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절체절명의 과제”라며 “정부와 의료계가 대타협을 통해 의료문제를 해결하되, 이 과정에서 정부가 대국민 약속한 ‘전라남도 국립의과대학 설립’을 반드시 확정해달라”고 강조했다.

이어진 토론에서 전문가들은 전남의 열악한 의료현실을 밝히고, 이를 극복하기 위해 국립의대 설립이 필요하다는데 뜻을 모았다.

좌장을 맡은 임혁백 고려대 명예교수는 “전국에서 유일하게 국립의대가 없는 전남은 복지 사각지대로, 의대 설립 문제는 의대 정원과 사실상 별개로 논의될 사안이다”고 주장했다.

또 허정 공동위원장은 “전남 국립의대 설립은 지역 필수 의료 확충과 의료 불균형 해소를 위한 가장 시급한 과제이자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국가적 책무”라며 “정부는 전남도민의 간절한 외침에 응답해 국립의대가 설립되도록 신속한 결단을 내려주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전남도는 ‘대학을 정해달라’는 정부 요청에 따라 정부의 1도 1국립대 정책에 부합하는 국립목포대-국립순천대 ‘대학통합’까지 이끌어내며, 지난해 11월 22일 ‘전라남도 통합대학교 국립의대’를 정부에 추천하고, 정부, 국회 등에 적극 건의하는 등 국립의대 설립 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서울 류지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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