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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공약했지만 파면으로 이행 어려워


수도권매립지 전경.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 제공


6·3 조기 대선 인천 지역공약에 윤석열 전 대통령이 제시했던 공약이 대거 포함될 전망이다. 윤 전 대통령이 파면되면서 그가 했던 약속들을 지킬 수 없어서다.

9일 인천시에 따르면 이번 대선에 출마할 각 후보에 전달할 지역공약을 취합 중이다. 현재까지는 ▲수도권매립지 종료 ▲경인전철 지하화 ▲제2의료원 설립·국립대병원 유치 ▲인천 내항 주변 원도심 재생사업 ▲영종~강화 평화도로 건설 등이 지역공약으로 선정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 사업은 모두 윤 전 대통령의 대선 공약서에 담겼지만 현재까지 완료된 사업은 없다. 오히려 윤 전 대통령 파면으로 폐기될 위기에 처해 있다.

시는 이들 사업에 대한 인천시민들의 바람이 큰 만큼 이번 대선 때 다시 지역공약으로 띄운다는 목표다.

특히 수도권매립지 문제 해결은 당면 과제다. 윤 전 대통령뿐만 아니라 유정복 시장도 자신의 임기 내 대체매립지를 조성, 현 수도권매립지를 종료하겠다고 공약했기 때문이다. 유 시장의 임기는 내년 6월까지다.

그러나 그간 지방자치단체를 상대로 했던 대체매립지 부지를 찾기 위한 공모는 3차례 모두 실패했다. 혐오시설로 인식되는 매립지를 유치하겠다고 나선 지자체가 나타나지 않아서다. 이후 4차 공모를 준비하고 있지만 성공할지는 미지수다.

시는 4차 공모 성공을 위해 대체매립지 면적을 줄이고 민간까지 참여를 확대하는 공모안을 준비해 환경부, 서울시, 경기도와 협의를 진행 중이다. 시가 각 대선 후보 캠프에 전달할 인천 지역공약에는 이 같은 내용이 포함될 것으로 보인다.

시 관계자는 “다음 주쯤 지역공약 취합을 끝내고 구체화할 예정”이라며 “4월 말~5월 초엔 각 후보 캠프에 지역공약을 전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강남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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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제공 : 정책브리핑 korea.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