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통령, 11개 부처 장관 인사 단행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1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당대표특보단 임명장 수여식에서 총괄특보단장으로 임명된 안규백 의원에게 임명장을 수여하고 있다. 2024.11.11 오장환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23일 국방부 등 11개 부처 장관 후보자를 지명했다.
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은 용산 대통령실에서 가진 브리핑에서 이 대통령의 부처 장관 후보자 인선 명단을 발표했다.
국방부 장관에는 안규백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지명됐다. 안 의원이 국회 청문회를 거쳐 국방부 장관에 임명되면 5·16 군사정변 이후 64년 만에 민간인 출신 국방장관이 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에는 배경훈 LG AI연구원장이 발탁됐다.
외교부 장관으로는 조현 전 외교부 주유엔대한민국 대표부 특명전권 대사를 지명했다.
통일부 장관에는 정동영 민주당 의원이 지명됐다. 정 의원은 노무현 정부 시절인 2004~2005년에도 통일부 장관을 역임했다.
국가보훈부 장관에는 권오을 대한민국헌정회 부회장이, 환경부 장관에는 김성환 민주당 의원이 지명됐다.
고용부 장관에는 김영훈 전 민주노동조합총연맹 위원장이 발탁됐다.
해양수산부 장관 후보자에는 민주당 전재수 의원,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로는 강선우 의원이 각각 이름을 올렸다.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에는 한성숙 네이버 대표이사가 발탁됐다.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유임됐다.
이 대통령은 국무조정실장에 윤창렬 LG글로벌 전략개발원장을 임명했다.
신진호 기자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