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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시, 민간 의료폐기물 소각시설 사업계획 반대 ‘공식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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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폐기물 소각시설 반대 공식화···‘시민 안전·환경 우려 커’
민간 다시 제출한 사업계획서···‘부적정’의견 회신 완료
주민·의회·환경단체 반대 의견 반영...영산강환경청에 불허 요청


전남 목포시청 전경


목포시가 최근 논란을 빚어온 민간 의료폐기물 소각시설 건립 사업과 관련해 반대 의사를 분명히 했다.

시는 최근 민간에서 다시 제출한 의료폐기물 소각시설 건립 사업계획서에 대해 지역주민 수용성 부족, 환경영향 우려, 재난 대응 미비, 입지 타당성 결여 등을 이유로 ‘부적정’ 의견을 영산강유역환경청에 공식 회신했다고 4일 밝혔다.

시는 해당 사업이 주민공청회 등 의견 수렴 절차를 형식적으로 이행했을 뿐 실질적인 사회적 공감대 형성에 실패했으며, 이에 따라 지역 주민과 시의회, 국회의원, 환경단체 등에서 일관되게 반대 입장을 밝혀왔다는 점을 강조했다.

또한, 현재 의료폐기물 소각시설 계획은 목포시에서 건립 중인 공공 자원회수시설과의 누적 환경영향에 대한 충분한 검토 없이 추진되고 있으며, 인근에 공동주택, 요양병원, 학교 등이 밀집해 있어 대기오염물질 증가에 따른 건강 피해 우려가 크다는 것이 목포시의 반대 이유다.

특히, 태풍·지진 등 재난 발생 시 대응계획이 부재하고, 의료폐기물 소각 특성상 고위험 유해 물질 관리가 요구됨에도 관련 안전관리계획이 미흡하다는 점도 부적정 사유로 제시됐다.

시 관계자는 “무안군에 이미 의료폐기물 소각시설 허가 절차가 진행 중이며, 현재 운영 중인 시설만으로도 처리 수요는 충분히 대응 가능하다”며 “지역의 환경 수용성과 입지 적정성 여부를 종합적으로 고려해 추가 설치 여부를 재검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임형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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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제공 : 정책브리핑 korea.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