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벨트에 20만호… 입주 6.5년 앞당긴다

공사 관계자들 “한밤 파쇄석 500t 운반” 스카이칠십이 “금시초문, 말도 안 된다” 인천공항공사 “사실 확인 땐 법적 조치”

의료 공백 없게… 마포 ‘비상 진료 체계’ 구축

통계청 발표 ‘2020 고령자 통계’ 분석

명절엔 이웃 사랑… 성북 ‘음식 꾸러미’

통계청 발표 ‘2020 고령자 통계’ 분석

[단독] ‘장기 금지령’ 탑골공원… 내년 초 실내

평균 27.9년… 부처별 최대 13년 11개월차 행복도시건설청 17년 4개월로 가장 빨라 세종시 평균 17.6년… 전남은 28.3년 걸려

서울 버스, 제자리걸음…“버스 전용차로·우선신호 확대해야”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폰트 확대 폰트 축소 프린트하기

대한교통학회, 서울 시내버스 혁신 정책토론회
“버스우선신호·버스전용차로 확대 필요” 제언


대한교통학회가 30일 한국프레스센터 19층 기자회견장에서 ‘서울 시내버스 서비스 혁신 방안’ 정책토론회를 개최했다. 대한교통학회


기후위기 시대에는 버스전용차로 증설과 버스우선신호제 도입 등을 통해 서울 시내버스의 대중교통 편의를 강화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대한교통학회는 30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서울 시내버스 서비스 혁신 방안’ 정책토론회를 열고 ‘버스 전용차로’와 ‘버스 우선신호’를 강조했다.

이날 임삼진 그린코리아포럼 운영위원장은 “뉴욕시는 ART를 중시해 2010년 79㎞에 불과했던 버스전용차로 총연장 구간을 올해까지 262㎞로 3배 이상 늘렸다”며 “반면 같은 기간 서울은 196.1㎞에서 197.8㎞로 사실상 제자리걸음에 머물렀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서울은) 버스전용차로가 대부분 왕복 6차로 이상 도로에만 설치돼 ART 소외지역이 여전히 넓다”고 덧붙였다.

지난 6월 대한교통학회가 시민 25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조사에서도 응답자 64.6%가 버스전용차로 확대에 찬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도 했다. 종로구의 대중교통 편의성을 분석해보면, 시가화 면적(12.85㎢) 중 ART 확보지역은 6.9㎢, 소외지역은 6.0㎢이다.

임 박사는 이어 “ART 정책 실현은 서울의 중요한 대중교통 목표로 설정해야 한다”며 “뉴욕처럼 왕복 4차로, 심지어 2~3차로라도 필요하다면 버스전용차로를 설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한 “글로벌 도시들 가운데 버스우선신호(TSP)가 없는 도시는 없다”며 “서울이 세계적 예외로 남아 있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임 박사는 2029년까지 3단계에 걸친 버스 서비스 혁신 실행 로드맵도 제시했다. 올해 ART 소외지역을 조사하고, 2026년 상반기에는 ART 핵심 소외지역에 버스전용차로 확충하며 주요 5개 축에 버스전용차로 도입 등을 추진하는 내용이다. 2027~2029년에는 버스전용차로 확충을 통한 서울 전역 확대 등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차동득 대한교통학회 명예회장은 기조 강연에서 “기후위기가 심각해지면서 세계 많은 도시들이 다시 버스에 주목하고 있다”며 “혼잡통행료와 주차장 혼잡세 확대를 통한 승용차 억제와 대중교통 재정 확보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유규상 기자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페이스북 트위터 밴드 블로그

Leaders Today

“광희동 이상 무” 주민 안전 지킴이 떴다

중구 지역공동체 ‘광희 가디언즈’

선제 대응 빛난 성동… “6년간 침수 피해 제로”

노후 하수관 교체·빗물받이 등 준설 정원오 구청장 “안전 도시 만들 것”

중장년 취업하자! 서초 오늘 ‘점프 어게인’

구직 정보 제공·심리 회복 강의

공원·교통 좋아! 구민 94% 도봉 행정 ‘만족’

여가 시설·1호선 역사 개선 선호

자료 제공 : 정책브리핑 korea.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