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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영 서울시의원 “서울시립미술관 다국어 서비스 개선 시급··· 국제적 위상 걸맞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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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관람객 급증에도 국·영문 위주 서비스, 통역 인력도 태부족 지적
서울역사박물관 사례 들며 “글로벌 수준 서비스 도입 시급” 촉구


질의하는 김혜영 의원


서울시의회 김혜영 의원(광진4, 국민의힘)은 지난 6일 열린 서울시의회 제333회 정례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행정사무감사에서 서울시립미술관의 다국어 서비스 부족 문제를 지적하면서 글로벌 수준의 서비스 도입을 촉구했다.

김 의원은 지난 6월 개최된 서울시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2024년 결산심사에서 서울시립미술관의 외국인 방문객 데이터 관리 시스템 부재를 지적하며 “발권 시스템 없이 수기로 방문객 데이터를 집계하고 있어 국적별·월별 통계조차 확보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한 바 있다.

당시 김 의원은 “국적·연령 등 세분화된 데이터가 확보되어야 외국인 관람객을 위한 맞춤형 전시 기획과 홍보가 가능하다”며 데이터 기반 행정으로의 전환을 주문한 바 있다.

그러나 이번 행정사무감사를 앞두고 미술관 측이 제출한 자료를 검토한 결과, 서울시립미술관은 방문객 데이터 관리 시스템뿐만 아니라 외국인을 위한 기본적인 다국어서비스 자체가 심각하게 부족한 것으로 확인됐다. 현재 서울시립미술관의 경우 전시 도슨팅 앱 및 휴대용 음성안내 기기를 통해 국·영문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을 뿐 미술관 소개 소책자 및 리플렛, 전시별 설명문 및 리플렛 모두 국문과 영문 버전밖에 없는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통역 인력의 경우 서소문 본관에만 영어와 일본어 통역 인력이 배치되어 있을 뿐, 남서울미술관, 북서울미술관, 백남준을 기억하는 집 등 나머지 분관들은 통역 인력이 전무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는 외국인 관람객들이 미술관 방문 시 언어 장벽으로 인해 전시 관람에 큰 불편을 겪을 수밖에 없음을 시사한다.

이날 김 의원은 서울역사박물관의 다국어 서비스 제공 실태를 예로 들며 서울시립미술관의 미흡함을 지적했다. 서울역사박물관의 경우 상설전시실 전시물마다 QR코드가 부착되어 있어 한국어, 영어, 중국어, 일어 4개 국어 설명과 음성 지원이 가능하며, 휴대용 음성안내기도 4개 국어를 지원하고 있다.

또한 본관 상설전시실 입구 디지털 패널에서는 한국어, 영어, 중국어, 일본어는 물론 러시아어, 프랑스어, 스페인어, 베트남어, 태국어 등 총 9개 언어를 지원하며, 통역 가능 인력도 영어 7명, 일본어 2명, 중국어 1명으로 미술관보다 훨씬 나은 상황이다.

김 의원은 “서울시립미술관이 제공하는 다국어 서비스는 서울역사박물관에 비해 양적, 질적으로 매우 부족하다”며 “미술관 측도 향후 서울역사박물관 수준으로 다국어 서비스를 확대해야 한다”고 강력히 촉구했다.

그러면서 “외국인 관광객 3천만 시대를 맞아 서울의 대표 문화시설인 서울시립미술관이 글로벌 위상에 걸맞은 서비스를 제공할 필요가 있다”라며 “향후 서울시립미술관은 데이터 기반의 맞춤형 서비스와 함께 다국어 안내 및 통역 시스템 확충에 적극적으로 나서야 할 것”이라고 강조하면서 질의를 마쳤다.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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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제공 : 정책브리핑 korea.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