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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안대교 위를 달려 보세요… 부산 ‘브릿지 마라톤’ 연말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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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공인 대회 국비 3억원 확보
지역색 살려 교량 중심 코스 구성


부산 캐릭터 ‘부기’


부산 도심과 해상 교량을 통과하는 국제 마라톤대회가 열려 지역의 매력을 담아낸 또 하나의 명물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부산시는 올해 11월 또는 12월 중 부산국제마라톤 대회를 개최할 예정이라고 7일 밝혔다. 시는 문화체육관광부 주관 ‘지방자치단체 개최 국제경기대회 지원사업’ 공모에 선정돼 이 대회 개최를 위한 국비 3억 원을 확보했다.

이번 대회는 부산에서 처음 열리는 국제 공인 풀코스 마라톤 대회다. 시는 ‘해양 수도 부산’의 상징성을 살려 대회 주제를 ‘브릿지 마라톤’으로 정했다. 광안대교 같은 해상 교량을 중심으로 코스를 구성하는 등 해양 도시의 정체성이 드러나도록 대회를 운영할 예정이다. 아시아드 주 경기장에서 출발해 광안대교를 관통하고 해운대 등을 거쳐 돌아왔던 지난해 전국체육대회 마라톤 코스를 기본으로 재구성할 방침이다.

국비 확보로 대회 개최를 위한 첫 단추를 끼운 시는 관계기관과 협의를 거쳐 계획을 구체화할 예정이다. 부산육상연맹과는 대회 조직위원회를 구성해 코스와 참가 방식 등 세부 사항을 종합 논의하기로 했다.

부산시 관계자는 “지난해 성공적으로 개최했던 비경쟁 자전거 대회인 세븐 브릿지 투어처럼 부산국제마라톤도 지역 특색을 살린 글로벌 스포츠 관광 상품으로 키우겠다”고 밝혔다.


부산 정철욱 기자
2026-01-08 2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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