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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의 서막 제54회 강진청자축제···첫 날 5만명 ‘초대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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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험·공연·봄맞이 콘텐츠로 축제장 북적
어린이 놀이형·미술형·에어바운스 키즈존 등 조성


제54회 강진청자축제 개막식 참석자들이 퍼포먼스를 펼치고 있다.



강진원 강진군수와 김영록 전남지사가 개막식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지난 21일 강진군 고려청자박물관 일원에서 개막한 ‘제54회 강진청자축제’ 첫날 전국에서 관광객 4만 9000여명이 몰려 성황을 이뤘다.강진 고려청자의 상징성을 되새기는 청자 매병 블록 쌓기 퍼포먼스에도 많은 관람객이 함께하며 의미를 더했다.강진청자축제는 다음달 2일까지 열린다.

이번 축제는 ‘청자와 미술의 결합’을 기획 방향으로 체험 프로그램을 한층 강화한 점이 특징이다.물레 성형 체험과 코일링, 조각 체험 등 지난 축제에서 사랑받던 프로그램은 물론 미술 포일아트와 선캐처 만들기 등 미술과 접목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체험 공간을 성격별로 분산 배치해 관람객들이 기호에 따라 이동하며 자연스럽게 다양한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도록 한 점도 호응을 얻고 있다.


제54회 강진청자축제장은 찾은 한 가족이 화목가마에서 불을 지피며 가족의 안녕을 기원하고 있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청자축제장을 찾은 30대 부부는 “6살 아들과 목포에서 왔다”면서 “물레 성형 체험 등은 여전히 아이에게 즐겁고 소중한 경험을 안겨 줬다”고 기뻐했다.

무안에서 90대 노모와 함께 온 60대 딸은 “따뜻한 봄 날씨에 어머니를 모셔 오기 참 잘한 것 같다”며 “직거래 장터에서 여러 가지를 사 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외국인도 눈에 띈다.인도 델리 출신으로 성신여대로 유학 온 아리자씨는 “천년의 빛을 간직한 강진 고려청자에 대해 얘기를 들었다”며 “함께 온 친구들과 좋은 추억을 담았다”고 밝혔다.


제54회 강진청자축제장을 찾은 관광객들이 축제 현장을 둘러보고 있다.


개막 축하공연 역시 많은 인파 속에 열띤 분위기로 진행됐다.트로트 가수 김수찬, 미스김, 서지오를 비롯해 ‘현역가왕2’ 최수호, ‘미스터트롯2’ 진 안성훈이 출연하며 축제의 시작을 알렸다.낮에는 체험을 즐기고 저녁에는 공연을 관람하는 흐름이 자연스럽게 이어지면서 체류형 축제로서의 면모를 보였다.

이날 청자축제 화목가마 불 지피기 행사와 개막식에는 강진원 강진군수, 이호남 강진군축제추진위원장, 김영록 전남지사, 문금주 국회의원, 이정선 광주시교육감, 자매도시 일본 하사미정 마에카와 요시노리 정장 등이 참석했다.


축제장을 찾은 어린이들이 고사리 손으로 물레성형 체험을 하며 정성스레 자기를 빚고 있다.


오는 28일 ‘청자의 소리 콘서트’에서는 흥을 대표하는 가수 백프로와 트로트 가수 이탁과 다미, 황영웅이 무대에 오른다.

3월 1일에는 ‘청자골 열린음악회’가 마련돼 김용빈과 금잔디가 출연해 감미로운 보이스와 무대를 선보인다.

관광객들은 축제장 내에서뿐만 아니라 인근 음식점과 카페, 숙박업소 등을 이용하며 지역 상권에도 활기를 더했다.

축제 기간에도 ‘강진 누구나 반값여행’을 이용할 수 있다.관외 관광객은 강진 여행 중 발생한 경비에 대해 최대 20만원까지 모바일 강진사랑상품권으로 환급받을 수 있다.

군 관계자는 “개막과 동시에 많은 관광객이 축제장을 방문하며 성공적인 출발을 보였다”며 “강진청자축제가 남도 대표 겨울 축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강진 최종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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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제공 : 정책브리핑 korea.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