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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안군, 산·바다·강 연결하는 ‘워커블 시티’ 만든다…걷기길 130k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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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커블 구경길’ 중심 걷기 네트워크 구축…130km 계획
영산강·승달산·톱머리 잇는 강·산·바다 갈 5개 광역노선


전남 무안군이 계획하고 있는 ‘워커블 시티’ 조감도. (무안군 제공)


전남 무안군이 영산강과 승달산, 무안 앞바다를 연결하는 130km 걷기길 기본계획을 확정하고 본격적인 사업 시행에 들어갔다.

군은 지난 9일 군청 상황실에서 김산 군수를 비롯해 실과단소장 등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무안군 워커블시티 기본계획 및 기본·실시설계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하고 걷기 중심 도시 조성 방향을 논의·확정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계획은 ‘무안의 이야기를 따라 한 바퀴로 연결되는 워커블 구경길 조성’을 기본 방향으로 설정하고 지역의 자연환경과 문화자원을 활용한 걷기 중심 도시 조성을 목표로 마련됐다.

무안군 9개 읍·면의 특성을 반영한 테마 노선과 군 전역을 연결하는 순환형 보행 네트워크 구축, 관광 거점을 활용한 체류형 보행로 조성 등이 포함됐다. 특히 테마코스길과 광역 노선인 ‘무안 오감 삼백리 길’ 조성 계획이 함께 제시됐다.

‘무안 오감 삼백리 길’은 무안 종단 산악길, 홀통해안 둘레길, 강·산·해 연결길 등 총 5개 노선 130km 규모로 계획됐다. 이 가운데 영산강과 승달산, 톱머리를 잇는 강·산·해 연결길 22km와 승달산 종단길 28km 등 자연경관을 따라 걸을 수 있는 보행 코스가 포함됐다.

또한 9개 읍·면의 특색을 반영한 테마형 보행 코스도 마련됐다. 이와 함께 황토웰니스파크, 남산 풍경누리길, 대죽도 야간경관 특화, 월선 아트 워커블 빌리지, 노을길 감성로드 등 9개 명소를 보행 네트워크와 연계하는 방안도 제시됐다.

김산 무안 군수는 “이번 계획을 바탕으로 걷기 중심의 도시 환경을 조성하고 군민들이 일상 속에서 걷기를 실천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임형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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