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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천구, 신월·신정생활권중심 지구단위계획 18년만 재정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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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적률 250% → 400% 상향
현실 반영한 도시관리 기준 정비


‘신월생활권중심 지구단위계획구역’ 위치도.
양천구 제공


서울 양천구는 ‘신월·신정생활권중심 지구단위계획 변경 결정’이 12일 고시됐다고 밝혔다. 이번 지구단위계획 재정비에는 용적률 상향과 공동개발 규제 완화 등이 담겼다.

해당 구역은 구 서측 끝단 김포공항 인근에 위치한 준주거지역이다. 남부순환로·가로공원로·신월로 등 주요 간선도로와 인접하고 학교와 생활편의시설이 밀집한 서남권 대표 주거 생활권 중심지다.

그러나 그동안 공동개발 지정, 최대·최소 개발 규모 제한 등 각종 규제로 인해 준주거지역임에도 2007년 지구단위계획 재정비 이후 18년 동안 활발한 개발이 이뤄지지 못했다.

이에 구는 도시 여건 변화를 반영한 합리적인 규제 완화를 통해 민간 개발 활성화를 유도했다. 이번 정비로 각종 규제로 개발이 지연됐던 신월·신정 생활권의 개발 여건이 개선되면서 노후 건축물 정비와 주거환경 개선이 촉진될 전망이다.

특히 공동개발 지정 구역을 대폭 축소해 개별 단위 개발이 가능하도록 하고 토지 소유주가 사업 여건에 맞는 개발 방식을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이와 함께 공동개발 지정 해제에 따른 개별 개발을 고려해 간선도로변 주차출입구 기준을 조정하는 등 교통 흐름과 건축 계획을 함께 반영한 도시관리 기준을 마련했다.

또 최대 3000㎡, 최소 90㎡ 규모 범위에서 개발하도록 제한하던 최대·최소 개발 규모 규정도 해제해 소규모 정비부터 중·대규모 복합개발까지 다양한 형태의 자율적인 개발이 가능해졌다. 이 밖에도 용적률을 기존 250%에서 400%로 상향하고 이면부(경계선) 건축한계선을 1m로 대폭 완화해 건축 가능한 범위를 확대하고 토지 이용 효율을 높이는 등 개발 여건을 대폭 개선했다.

이기재 구청장은 “주민 자율성을 높이는 방향의 계획 정비를 바탕으로 주거환경 개선과 지역 발전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유규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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