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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지자체, 종량제 봉투 사재기 차단 나서…“공급 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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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량제 봉투 구매 수요가 급증한 가운데 26일 부산 동래구 메가마트에 구매 제한 안내문 옆 봉투 판매대가 텅 비어 있다. 2026.3.26. 연합뉴스


나프타 공급 불안 여파로 종량제 봉투 사재기 조짐이 나타나자 울산지역 기초지자체들이 공급 안정화에 나섰다.

울산광역시 북구는 27일 종량제 봉투 사재기 방지 대응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북구는 주말인 28~29일 이틀간 공급업체와 협력해 지역 내 판매소에 물량을 집중적으로 공급하는 ‘특별배송’을 할 계획이다. 배송 지연에 대비해 업체 인력 지원도 검토하고 있다.

또 구청 직원들을 2인 1조로 편성해 판매소를 직접 방문, 수급 상황을 안내하고 현장 애로사항을 파악할 방침이다. 북구 관계자는 “현재 종량제 봉투 재고는 약 4개월분으로 충분한 수준이며 가격 인상 계획도 없다”며 “필요한 만큼만 구매해 달라”고 당부했다.

동구는 같은 날 “생산업체와 도매 단계 물량이 정상적으로 확보돼 공급 차질 우려는 크지 않다”고 밝혔다.

동구는 관내 판매소 발주 현황을 실시간 점검하고 필요할 경우 물량을 탄력적으로 조정해 수급 불안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동구 관계자는 “일부 판매소에서 일시적으로 재고가 소진되더라도 추가 물량이 차례대로 공급될 예정”이라며 “불안 심리에 따른 과도한 사재기는 자제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울산시와 생산·유통업체와 협력해 공급 상황을 안정적으로 관리하고, 부당한 가격 인상이나 불법 유통 행위는 관련 법령에 따라 엄정 대응하겠다”고 덧붙였다.

울산 박정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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