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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구, ‘광화문스퀘어’ 법인 출범…미디어아트 거점 속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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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화문스퀘어, BTS 스페셜필름
서울 종로구 ‘광화문스퀘어’에서 지난달 상영되는 BTS 스페셜필름을 시민들이 관람하고 있다.
종로구 제공


서울 종로구가 광화문 일대를 세계적 미디어아트 중심지로 도약시키기 위한 조직이 공식 출범했다고 29일 밝혔다.

구는 전날 구청 기획상황실에서 사단법인 ‘광화문스퀘어’ 창립총회를 개최하고 광화문스퀘어 프로젝트를 체계적으로 운영하기 위한 기반을 마련했다.

이번에 출범한 법인은 기존의 민관합동협의회를 공식 조직으로 전환한 것이다. 보다 안정적인 플랫폼 운영과 지속가능한 콘텐츠 확보를 위한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창립총회에서는 지난해 가을 K-페스타 광화문스퀘어 오프닝 세리머니부터 신년 카운트다운, 삼일절 퍼포먼스, BTS 광화문 공연 등 주요 성과를 공유했다. 향후 미디어아트 콘텐츠 기획과 운영 방향에 대한 논의도 이뤄졌다.


사단법인 광화문스퀘어 창립총회
정문헌(앞줄 왼쪽 네번째) 서울 종로구청장이 지난 28일 구청 기획상황실에서 열린 사단법인 광화문스퀘어 창립총회에서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종로구 제공


행정안전부 지정 자유표시구역 2기 사업인 ‘광화문스퀘어 프로젝트’는 광화문광장과 세종대로 일대 약 22만 1815㎡ 구역을 하나의 거대한 미디어아트 캔버스로 운용하는 것이 목표다.

종로구를 비롯해 행정안전부, 서울시와 건물주, 광고·법률·회계 분야 전문가가 함께하는 민관 협력 모델로 추진 중이다.

현재까지 코리아나호텔, KT WEST, 동아일보, 세광빌딩 등 4곳에 전광판 설치를 마쳤다. 다정빌딩, 국호빌딩, 교보생명빌딩, 광화문빌딩 등에도 올해 안에 순차적으로 구축을 이어갈 계획이다.

이를 통해 광화문 일대 전반에 걸친 입체적 미디어 환경을 조성하고, 도시 공간과 콘텐츠를 결합시킨 새로운 문화경관을 구현한다는 구상이다.

정문헌 구청장은 “광화문스퀘어는 대한민국의 역사와 문화를 가장 현대적으로 구현할 수 있는 K-미디어아트 거점”이라며 “세계 최고 수준의 미디어 플랫폼을 체계적으로 운영하고, 6월 붉은악마 월드컵 응원전 역시 차별화된 도시형 퍼포먼스로 선보이도록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김주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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