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중화장실 안심디자인 프로젝트 수상
서울 강남구는 서울시와 서울시여성가족재단이 개최하는 ‘2026 서울 양성평등정책 시상식’에서 우수 사례로 선정돼 서울시장상을 수상했다고 4일 밝혔다.
전날 서울시청에서 열린 이 행사는 서울시 자치구의 성별영향평가 이행 과정에서 도출된 정책 개선 성과를 검토하여 우수 사례를 발굴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개최됐다. 구가 이번에 서울시장상을 받은 사례는 디지털도시과의 ‘공중화장실 안심디자인 프로젝트’다.
구는 도산공원과 세곡천 물맞이공원 내 공중화장실을 사용자 친화적인 디자인을 적용해 어둡고 기피 대상이던 기존 공중화장실 이미지를 벗어 누구나 안심하고 쾌적하게 이용할 수 있는 공간으로 탈바꿈시켰다.
외관은 도시 미관을 고려해 하나의 조형물처럼 보이도록 설계됐다. 도산공원 공중화장실의 경우, 낮에는 고급스러운 파스텔 톤의 구조물이지만, 밤이 되면 조명 아래 은은한 빛이 벽면을 감싸며 조형미를 드러낸다. 세곡천 물맞이공원 화장실은 물처럼 흐르는 곡선형 디자인을 도입해 자연 친화적 미관을 연출했다.
김현기 구청장은 “이번 수상은 구민 누구나 안심하고 쾌적하게 공공편의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개선해 온 결과”라며 “앞으로도 안전‧포용을 담은 강남형 공공디자인을 다각도로 도입해 구민들의 삶의 질과 만족도를 제고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박재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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