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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성 조각류 공룡과 여수 돼지코거북 화석 천연기념물 지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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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명 인정된 한국산 공룡‧거북 화석으로 학술적 희소가치 높아


보성조각류공룡 골격화석 완모식 표본.


전남대학교 한국공룡연구센터가 소장한 ‘보성 조각류 공룡(코리아노사우루스 보성엔시스) 골격 화석’과 ‘여수 돼지코거북(별주부켈리스 여수엔시스) 골격 화석’이 천연기념물로 지정됐다.

전남광주특별시는 8월 26일 열린 국가유산청 국가유산위원회의 최종 심의·의결을 거쳐 보성 조각류 공룡 골격 화석과 여수 돼지코거북 골격 화석이 천연기념물로 지정‧공고됐다고 4일 밝혔다.

이번에 지정된 보성 조각류 공룡 골격 화석은 국제학술지에 정식 기재돼 학명이 인정된 한국 공룡 골격 화석의 대표 사례다.

원형에 가까운 형태로 발견돼 보존 상태가 뛰어나며 산출 장소와 발굴 과정이 명확히 기록된 유일한 골격 화석이라는 점에서 학술적 가치가 크다.

함께 지정된 여수 돼지코거북 골격 화석은 여수시 소륵도에서 발견된 한국 토종 거북 화석으로, 등껍데기와 배껍데기는 물론 척추와 앞‧뒷다리 뼈까지 온전하게 보존돼 있어 고유성과 희소성이 매우 높은 것으로 평가받는다.

황인채 문화본부장은 “이번에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화석은 통합특별시 출범 이후 처음으로 이뤄진 것이어서 특별한 의미가 있다”며 “지정된 자연유산이 안전하게 보존‧관리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여수 류지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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