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희상 외교부 경제외교조정관은 10.23.(목) 리 후이 링(Lee Huay Leng) 싱가포르 연합조보 사장과 면담을 갖고 한-싱가포르 관계 및 인공지능(AI) 등 첨단과학기술 분야에서의 양국 협력 방안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하였다.
김 조정관은 우리 정부는 첨단과학기술 관련 국제 규범 마련, 포용적 과학기술 생태계 구축, 과학기술 미래 비전 수립 등을 우리 과학기술외교의 주축으로 삼고 핵심 협력국들과 공조를 강화하고 있음을 설명하고, 특히 한국이 올해 APEC 의장국으로서 △역내 AI 전환, △모든 수준의 AI 역량 강화, △민간 투자 기반 AI 인프라 구축을 위해 제안한 'AI 이니셔티브' 추진에 있어 우리와 기본가치를 공유하는 유사입장국이자 역내 AI 기술·규범 선도국인 싱가포르와의 협력 강화를 기대하였다.
리 사장은 최근 한국 정부가 대통령 직속의 국가인공지능전략위원회를 출범하는 등 AI 강국으로의 도약을 위한 정책을 활발히 추진중인 것을 잘 알고 있다고 하고, 이번 방한 계기 AI 등 혁신기술 분야의 유망 중소기업, 스타트업 방문 및 정책입안자 등 면담을 통해 한국의 AI 산업과 정책에 대한 이해를 제고하는 좋은 기회가 되었다고 하였다. 또한, 리 사장은 한국과 싱가포르는 서로에게 중요한 교역·투자 파트너로서 긴밀한 협력관계를 발전시켜 오고 있다고 하고, 양국 간 미래 유망 협력 분야인 AI 첨단과학기술 분야에서 양국의 상대적 강점과 협력 잠재력에 대한 양국 국민들의 상호 이해를 더욱 제고하기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고 하였다.
김 조정관은 연합조보가 싱가포르 내에서 한국 관련 활발한 보도를 통해 한국에 대한 이해 제고와 한-싱가포르 우호관계 증진에 기여하고 있는 것을 평가하였으며, 양측은 앞으로 한국과 싱가포르가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서 첨단기술, 녹색경제 등 미래 분야 협력을 강화해 나가는 데 있어 양국 정부와 언론이 함께 노력해 나가자고 하였다.
올해는 한국과 싱가포르 수교 50주년을 맞이하는 해로, 「로렌스 웡」 싱가포르 총리는 다음 주 경주에서 개최되는 APEC 정상회의 참석한 이후 한국을 공식 방한할 예정이다.
붙임: 면담 사진. 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