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웨덴부터 한국 기업까지... 인구문제, 세계와 현장의 의견을 듣다
- 2025 인구포럼, 다양한 목소리로 지속가능한 사회 방향 모색 -
보건복지부(장관 정은경)와 CBS(사장 나이영)는 11월 18일(화) 오후 1시 서울 여의도 FKI타워 그랜드볼룸에서 「2025 대한민국 인구포럼」을 공동 개최하였다.
올해로 4번째를 맞는 대한민국 인구포럼은 인구구조 변화에 대응하는 지속가능한 사회의 방향을 국내외 전문가·기업이 함께 논의하는 자리이다.
이번 포럼에는 이스란 보건복지부 제1차관, 주형환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부위원장, CBS 나이영 사장, 칼 울르프 안데르손 주한 스웨덴 대사를 비롯해 크래프톤·임팩트스퀘어 등 산업계와 서울대학교·연세대학교·경희대학교 등 학계 관계자 그리고 지자체 담당자, 일반시민 등 230여 명이 참석했으며, '새로운 기회와 도전'을 주제로 기업의 역할과 경영진의 리더십, 청년 창업, 인구구조 변화 속의 양육·돌봄 등에 대해 다양한 발제와 토론이 진행되었다.
포럼 1부에서는'출산율 1.43의 경고: 복지국가의 다음 과제는 무엇인가?'를 주제로 오사 한슨 스웨덴 출산율국가조사위원장이 기조 발제를 진행하였다. 한슨 위원장은 복지국가인 스웨덴이 직면한 출산율 하락 요인과 그로 인한 사회·경제적 파장, 그리고 이에 대응하기 위한 복지 패러다임의 새로운 전환 방향을 제시하였다.
기조발제에 이어'한국과 스웨덴이 맞이한 인구구조 변화의 도전과 기회'를 주제로 김현철 연세대학교 「인구와 인재 연구원」 원장의 진행 아래 한슨 위원장과 칼-울루프 주한 스웨덴 대사 간에 토론이 진행되었다.
2부에서는 인구문제가 정부 정책만으로 해결할 수 없다는 공감대 아래, '기업의 역할과 경영진의 리더십'을 주제로 논의가 이어졌다. 출산할 경우 최대 1억 원을 지원하는 직원 복지 정책으로 주목받은 국내 대표 게임 기업'크래프톤'의 ▲최재근 실장을 비롯해 ▲조영태 서울대학교 인구정책연구센터장과 ▲김상균 경희대학교 경영대학원 교수가 기업이 인구 구조 변화에 어떻게 대응하고 새로운 방향을 모색하고 있는지를 각각 주제 발표 후 토론을 가졌다.
3부에서는 '미래세대를 위한 지속가능한 사회'를 주제로 ▲고우림 서울대학교 인구정책연구센터 연구부교수와 ▲도현명 임팩트스퀘어 대표가 인구위기 속 다음 세대를 위한 준비전략과 청년창업에 대해 발표와 토론을 가졌다.
마지막으로 4부에서는 '공동의 여정을 위한 배려와 인식'을 주제로 ▲이현주 한양대학교 의과대학 소아청소년과 교수와 ▲유재언 가천대학교 사회복지학과 교수가 영유아 양육·돌봄 및 가족관계 등에 대해 발표와 토론을 이어나갔다.
이날 포럼에 참석한 이스란 보건복지부 제1차관은 축사를 통해 "정부는 인구문제 대응을 위해 주거, 일자리, 일·가정 양립 문화 조성 등의 과제를 종합하여 제5차 저출산·고령사회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있으며, 인구 정책을 총괄하는 컨트롤타워인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의 기능도 강화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또한, "최근 경주에서 개최된 APEC 정상회의에서 인구구조 변화 문제에 함께 대응하기로 APEC 국가들이 합의한 바 있다"라며, "인구구조 변화는 단순히 우리나라만이 아니라 세계 각국이 직면한 공통적인 과제로서, 이번 포럼은 정부와 민간이 인구구조 변화에 대응할 방안을 함께 논의하는 매우 뜻깊은 자리이다"라고 평가했다.
<붙임> 2025 대한민국 인구포럼 포스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