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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꽃 '백강', 외래 품종 중심 흰색 대형 국화 시장 판도 바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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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진흥청(청장 이승돈) 우리 기술로 개발한 흰색 대형 국화 '백강'이 외래 품종 중심의 국내 시장에서 재배 면적과 점유율을 늘리며 존재감을 높이고 있다고 밝혔다.


 


흰색 대형 국화는 조문·추모용, 제례용, 행사 장식용 등으로 활용 폭이 넓고 수요가 꾸준해 국내 절화 시장에서 시장성이 큰 품목이다. 특히 꽃 크기가 크고 형태가 단정해 상품성이 높으며, 유행에 크게 좌우되지 않아 안정적인 거래가 이뤄지는 대표 품목으로 꼽힌다.


 


하지만, 오랫동안 외래 품종 중심으로 시장이 형성된 탓에 '백강' 보급 기인 2018년 당시에도 일본 품종인 '신마', '백선' 등이 국내 시장의 98% 차지할 만큼 외래 품종 의존도가 높았다. 병에 약하고 계절별 생산 편차가 큰 점은 이들 품종의 한계로 지적됐다.


 


이런 가운데 농촌진흥청이 2015년 개발한 '백강'은 우수한 품종 특성과 현장 적응성을 바탕으로 시장 점유율이 빠르게 높아가고 있다.


 


20190.2% 수준이던 '백강'의 점유율*202524.1%까지 증가했고 재배 면적도 18.0헥타르(ha)까지 확대됐다. 반면, 같은 기간 일본 품종 '신마' 점유율32.6%에서 2.4%로 감소했다.


* 전체 대국 품종 대비 점유율(5개 공영도매시장 거래액 기준)


 


'백강'은 국내 최초 흰녹병* 저항성 국화 품종이다. 꽃잎이 풍성하고 깨끗한 흰색을 띠며, 절화 수명이 21~30일로 길고 꽃잎이 잘 떨어지지 않아 유통에도 유리하다.


* 국화 재배 시 잎에 병반이 생겨 품질을 떨어뜨리는 주요 병해로, 심할 경우 생산량이 크게 줄고 수출에도 제한이 생길 수 있음


 


특히, 저온에서도 꽃이 잘 피어 기존 품종보다 난방비를 20% 줄일 수 있다. 겨울뿐 아니라, 여름철에도 안정적으로 생산돼 일본의 주요 국화 소비 시기인 8~9*에도 수출할 수 있다. 또한, 병 방제 간격을 15~20일까지 늘릴 수 있어** 농약 사용량과 방제 노동력 절감에도 도움이 된다.


* 8월 오봉절과 9월 히간절은 일본에서 조상을 기리고 성묘하는 대표적인 추모 시기


** '신마' 등 외래 품종 7~10


 


'백강' 확산은 단순한 품종 보급을 넘어 외래 품종 의존도가 높았던 흰대형 국화 시장에서 국산 품종 경쟁력을 입증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백강'의 경제적 파급효과는 42억 원으로 분석돼 국산 화훼 품종의 산업적 파급효과를 보여주는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 화훼기초기반과 유은하 과장은 "'백강'은 오랜 기간 흰녹병 저항성 검정과 재배시험을 거쳐 개발된 품종으로, 저항성과 상품성, 사계절 안정 생산성을 두루 갖췄다."라며 "앞으로도 주산지 재배 농가를 대상으로 현장 실증 연구와 맞춤형 기술 지원을 확대해 보급을 더욱 늘려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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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제공 : 정책브리핑 korea.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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