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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학익동 윤락가 사진속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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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의 대표적인 윤락가인 남구 학익동 ‘특정지역(일명 끽동)’이 오는 8월부터 자진 철거된다.

남구는 29일 학익동 414 일대 윤락가 27개 동 34개 업소를 철거하고 그 자리에 길이 250m,폭 15m의 도로를 개설키로 윤락업주들과 합의했다고 밝혔다.

철거에 따른 건물보상비는 27억원이 소요된다.도로개설 부지에 포함되지 않은 인근 30여개 업소도 자진 폐쇄하겠다는 의향을 밝혀왔다.남구는 이에 따라 측량과 감정평가를 거쳐 오는 8월부터 철거에 들어가 11월 말까지 도로를 낸다는 방침이다.

지난 60년대 형성된 학익동 윤락가는 10년전까지만 해도 한적한 도심 외곽이었으나 수년전부터 인근에 대단위 아파트단지와 법조타운,학교 등이 들어서면서 민원의 대상이 돼 왔다.

2001년부터 남구의회와 시민단체들이 폐쇄운동을 진행돼 왔으나 업주들의 반발로 성과를 보지 못했다.특히 이달 초 윤락가에서 100여m 떨어진 곳에 인주중학교가 문을 연 뒤 학부모들은 윤락가 폐쇄를 강력히 주장해 왔다.

시민단체들은 학익동 윤락가 철거를 계기로 인천 최대의 윤락가인 숭의동 ‘옐로하우스’에 대해서도 철거운동을 벌일 방침이다.

인천 김학준기자 kimh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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