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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재천 살리기 주역 우정수 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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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대가 달라진 만큼 물을 안정적으로 흘려보내는 ‘치수’보다 시민들이 물을 더 가까이 접할 수 있는 ‘친수’ 개념으로 접근해야 합니다.”

강남구청 우정수 하천관리팀장
강남구청 우정수 하천관리팀장
최근 수질 정화장치를 잇따라 발명해 서울 양재천의 물을 맑게 하는 데 기여한 강남구청 우정수(46) 하천관리팀장의 말이다.

우 팀장과 직원 박병국(47) 주임은 지난해 말 ‘미생물 접촉공법을 이용한 하천수질 정화장치’를 발명,특허출원했다.이 장치는 주사위 모양의 부력체 수백개가 줄로 연결돼 있으며,각각의 부력체는 그 밑에 수세미 모양의 섬유체를 달고 있다.우씨는 “물 위에 떠있는 줄은 오일 펜스처럼 부유물질을 걷어내고 섬유체는 미생물과 접촉,오염물질을 분해하는 역할을 한다.”고 설명했다.

이들은 또 최근 물레방아의 원리에서 착안한 ‘모듈형 거품 제거기’도 특허출원했다.우씨는 “도심하천은 거품 제거가 쉽지 않고,물이 맑아도 거품이 존재하면 미관상 좋지 않다.”면서 “거품이 물 속으로 들어가면 사라지는 원리를 응용했다.”고 말했다.

이들의 발명품은 현재 특허심사가 진행 중이다.까닭에 양재천 영동5교 아래와 탄천의 지류인 경기 성남시 동막천 등 2곳에만 시범설치된 상태다.

하지만 정화장치가 설치된 곳의 상류지점과 하류지점의 수질을 측정한 결과,BOD(생화학적산소요구량)와 SS(부유물질)가 3분의 1 수준으로 떨어지는 등 수질 개선 효과가 큰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때문에 이들은 이같은 공로를 인정받아 행정자치부 장관 표창을 받기도 했다.

우씨는 “수질정화에 자갈을 이용한 접촉산화법이 널리 사용되고 있지만,1000평 이상의 둔치가 확보돼야 하는 등 비용이 많이 든다는 단점이 있다.”면서 “특히 거품과 비누성분,인,질소 등을 제거하지 못하는 한계가 있기 때문에 저비용 고효율의 수질정화장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담당공무원의 노력과 아이디어가 강남구민들의 ‘젖줄’인 양재천의 수질을 획기적으로 바꿀 수 있는 기틀을 마련한 셈이다.

장세훈기자 shjang@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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