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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종원 중랑경찰서 서장 김종원 중랑경찰서 서장 |
그는 신고의 생활화도 강조한다.“연쇄살인범 유영철 검거도 시민의 제보가 결정적이지 않았습니까.신고의 생활화가 선진 치안의 지름길이죠.” 이를 위하여 관내 유관단체와 ‘협력 치안’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다.관내 모범운전자 700명에게 수배차량과 미아,강·절도범 인상착의 등을 실시간 문자메시지로 보내 민·경 공동정보망으로 활용키로 했다.언제나 최소한 200명씩은 일하고 있기 때문에 200대의 순찰차가 돌아다니는 효과를 볼 수 있다는 것이다.경찰력만으로는 한계가 있는 사각지대를 적은 예산으로 커버하는 ‘협력 치안’의 표본이다.
직원들에게 종종 ‘애정표현’도 하느냐고 묻자 “어이구,그런 건 성격상 못한다.”면서 손사래를 친다.그러면서도 “잠자리에 누우면 한밤에 순찰도는 직원들의 얼굴이 눈에 선하다.”는 말에서 투박한 정이 뭍어나온다.어린시절부터 군인과 경찰 말고는 생각해본 적이 없다는 김 서장은 1981년 조사간부요원 특채로 경찰에 입문,꿈을 이뤘다.
이효용기자 utility@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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