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8일 모두 978명을 선발하는 ‘2004년도 제2회 서울시 지방공무원 임용시험’에 모두 9만 400여명이 지원,평균 92.4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고 밝혔다.서울시는 우편접수분은 아직 분류를 하지 못했지만 예년의 예로 볼 때 7000여통에 이를 것이라면서 이에 따라 실제 경쟁룰은 다소 높아질 것으로 전망했다.
직렬별로는 12명을 선발하는 9급 보건직렬에 3432명이 지원,286대 1의 최고 경쟁률을 나타냈다.또 ▲9급 전산직 250대 1 ▲7급 행정직 240대 1 ▲9급 의료기술직(방사선) 189대 1 ▲연구사 학예연구직 150대 1 ▲7급 행정직(장애인) 122대 1 ▲9급 세무직 120대 1 등으로 100대 1 이상의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이는 지난 6월에 치른 제1회 시험의 경쟁률(101.6대 1)보다 다소 낮아진 것이다.시 관계자는 “제1회 시험보다 선발인원이 190명 증가한데다 부산과 전주 등의 지방공무원 채용시험일과 겹쳐 경쟁률이 떨어진 것”이라고 분석했다.
한편 1차 필기시험은 다음달 22일 시험장소가 공고된 뒤 같은달 31일 실시될 예정이다.
고금석기자 kskoh@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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