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 2회째를 맞는 이번 행사에서는 ‘내귀에 도청장치’‘언니네 이발관’‘불독맨션’등 국내 유명 인디밴드들이 라이브 공연을 펼치고,미8군과 이집트·스리랑카·페루대사관,타이완 대표부 등 국내 주재 외교관들도 자국의 민속공연과 국가별 토속상품,음식 등을 선보일 예정이다.
먼저 12일 오후 5시에 펼쳐지는 전야제 ‘길놀이’를 시작으로 13∼17일 오후 2∼6시까지 풍물,힙합댄스,재즈댄스,라이브공연,응원 퍼레이드 등이 거리무대에서 열린다.
메인무대인 아리랑 공영주차장에서는 오후 6∼10시까지 유명 인디밴드들의 ‘라이브 페스티벌’과 외국 대사관 등이 주축이 된 ‘내셔널데이 공연’이 계속된다.또한 ‘난타’공연을 비롯,중장년층이 참가하는 ‘가요무대’,김중자 무용단 공연,외국인장기자랑 등 다채로운 행사도 마련돼 있다.
박장규 용산구청장은 “이태원 지구촌 축제를 통해 외국인은 한국문화를,내국인은 외국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상호교류의 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기용기자 kiyong@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