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사랑시민상 문화부문은 서울의 문화예술진흥에 기여한 사람에게 수여하는 상으로 지난 1948년부터 2002년까지 수여된 ‘서울시문화상’을 확대 개편한 것이다. 인문사회과학 분야 수상자로는 21년간 서울시 시사편찬위원회에서 일하며 서울의 역사를 연구해온 박경룡(64·서울교대 한국사강사)씨가 선정됐다. 기초과학분야는 ‘함수공간적분론’을 국내에 처음 도입해 후학을 양성해온 장건수(61·연세대 교수)씨, 문학분야는 소설가 구혜영(73·여·한국소설가협회 최고위원)씨, 미술분야는 한국서예의 이론적 토대를 마련한 조수호(80·한국국제서법연맹회장)씨가 각각 선정됐다.
음악분야는 강석희(70·계명대 특임교수)씨, 공연분야는 김길호(70·연극배우)씨, 영상분야는 이태술(49·MBC 영상미술국 영상1부장)씨, 교육분야는 김완기(60·서울대현초등학교장)씨, 출판분야는 홍우동(63·동국전산 대표이사)씨, 건설분야는 유완(63·연세대 교수)씨가 수상자로 각각 결정됐다.
수상자에게는 각각 상금 1000만원과 상패, 메달이 수여되며 시상식은 20일 오후 4시 세종문화회관 세종홀에서 열린다.
김기용기자 kiyong@seoul.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