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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광순 前한국철도공사 사장 |
신 청장은 71년 9급으로 국방부에서 공직을 시작해 9년 만인 80년 사무관(토목)으로 승진했고 83년부터 철도청과 인연을 맺었다. 지난 94년 서기관,99년 부이사관으로 승진하면서 시설·건설본부장을 맡아 ‘야전사령관’으로서 현장을 누볐다.2002년에는 기술직 최초로 기획·예산·조직·인력을 관장하는 기획본부장에 올랐고 업무능력을 평가받아 지난 1월에는 1급인 차장에 임명됐다.
친화력을 바탕으로 조직 장악력과 리더십이 탁월하고 대외관계가 뛰어나다는 평가가 늘 따라다닌다. 철도의 최고 자리에 올랐지만 돌이킬 수 없는 아쉬움도 있다. 시설 전문가면서도 단군 이래 최대의 국책사업으로 불린 고속철도 건설에 참여하지 못했다. 그는 “자만인지는 모르겠지만 전문가라는 자부심에 상처를 입었다.”고 털어놓는다.
정부대전청사 박승기기자 skpark@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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