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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직사회 연공서열 ‘전격파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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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자치부가 정부 최초로 본부·팀제를 전면 도입한다. 이에 따라 그동안 관료사회의 폐단으로 지적돼 온 연공서열이 무너지는 등 일대 변화가 불가피해졌다. 지난 1948년 정부 수립 이후 거의 60년 만이다.

오영교 행정자치부 장관은 15일 “책임행정과 효율성을 강화하기 위해 본부와 팀제 중심으로 조직개편을 단행한다.”고 밝혔다.(서울신문 3월12일자 4면 참조)

행자부는 이번 조직개편에 따라 기존 1차관보·1실·1본부·7국·4관·1센터·45과·4팀에서 5본부·8관·1단·1아카데미·48팀으로 재편된다. 전통적인 조직형태인 국·과 중심의 조직제가 폐지되고, 본부·팀제로 재정비되는 것이다.

행자부는 이날 열린 국무회의에서 ‘행정자치부와 소속기관 직제개정령’이 통과됨에 따라 이달 말부터 본부·팀제를 본격 가동할 계획이다.

오 장관은 “성과관리와 책임행정을 도모하기 위해서는 팀제 도입만이 그 해법”이라며 “팀제를 중심으로 성과관리와 조직별 보상을 확실히 하겠다.”고 강조했다.

행자부는 특히 기존 연공서열 중심의 직급구조를 철저하게 배제한 능력 중심의 인사정책을 병행, 조직 틀뿐만 아니라 내용면에서도 혁신을 꾀한다는 방침이다.

이같은 행자부의 조직혁신이 성공을 거둘 경우 다른 부처도 잇따라 팀제를 도입할 것으로 보인다.

행자부는 최근 본부장과 팀장 등 전체 간부급 직위에 대한 내부공모를 실시했다. 직위공모자료를 기초로 심사를 거쳐 적임자를 선발한다는 계획이다.

본부장의 경우 1∼3급, 팀장은 2∼5급까지 지원토록 했다.‘1직위 1직급’을 원칙으로 하는 현행 직급구조의 틀이 깨지는 셈이다.

이와 관련, 행자부 고위 관계자는 “향후 인사는 성과관리를 통해 철저히 능력위주의 인사를 할 것”이라며 “이번 인사는 성과평가 자료가 없기 때문에 앞서 실시한 다면평가 결과를 토대로 후속인사를 마무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강혜승기자 1fineday@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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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제공 : 정책브리핑 korea.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