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천구 목동의 롯데캐슬 위너 단지 전경. 단지에는 분수, 조경 등이 잘 구비돼 있어 전원 생활을 느낄 수 있는 단지다. 지난 6월부터 입주를 시작, 지금도 진행 중이다. 안주영기자 jya@seoul.co.kr |
●올 6월 입주 시작… 전세 물량 ‘넉넉´
90%가 조합원 몫이어서 매물은 나오지 않는다. 대신 전세 물량이 많다.54평형의 매매가는 9억원까지 호가되지만 전세는 5000만원 상당의 인테리어를 꾸민 2층이 2억 8000만∼2억 9000만원에서 거래된다. 웰빙형 단지여서 내놓기가 무섭게 물량은 사라진다.
평형대는 24∼66평형으로 다양하다.32평형이 616가구로 가장 많다.24평형은 171가구,41평형 84가구,43평형 2가구,47평형 134가구,52평형 19가구,54평형 35가구,58평형 4가구,66평형은 2가구다.
1층이 주차장이어서 1층을 지하 1층처럼 쓴다. 때문에 실제로 2층을 1층으로 부른다. 주차장을 지하로 끌어내리고 지상에는 공원과 조경 시설로 꾸몄다. 원래 이름은 롯데낙천대였으나 입주민들의 요구로 지난 3월 롯데캐슬 위너로 바꿨다.
●유통시설·병원·고교 등 가까워
주 출입구인 어귀마당으로 진입하면 6m 이상의 고사분수와 안개분수가 한 눈에 들어온다. 잔잔하게 흘러내리는 숲속의 폭포수 같은 벽천도 눈에 띈다. 단지 초입에 위치한 어귀마당, 산책로, 간이 농구대, 단지 중앙에 조성된 잔디공원, 낙천대 공원도 있다. 곳곳에 심어진 고가의 노송들이 운치를 더한다.
인근에 유통시설과 편의시설이 잘 갖춰져 있고, 교육 환경도 좋다. 차로 5분 거리에 이마트 가양점, 까르푸, 현대백화점이 있고 이대목동병원, 강서보건소, 목동운동장도 가깝다. 학군은 양동중이 단지에 접해 있고 인근에 양화초등, 영일고, 명덕외고, 대일고 등이 있다.
●지하철역 2007년 인근서 개통
올림픽대로, 공항로, 서부간선도로, 화곡로 등 주요 간선도로를 이용해 강서·강남으로의 이동이 편리하다. 또 양화대교, 성산대교를 이용해 강북으로의 진출입도 쉽다. 지하철의 경우 2호선 당산역과 5호선 목동역을 이용할 수 있다. 그러나 차로 8∼10분 걸려 가장 큰 단점이다. 대신 오는 2007년 12월 9호선 등촌삼거리역이 단지와 인접해 개통될 예정이다.
인근 한성 공인중개사사무소 이오순 사장은 “2007년 등촌삼거리역까지 개통되면 이 아파트의 가격 상승 여력은 더해질 전망이어서 한동안 매물을 기대하긴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주현진기자 jhj@seoul.co.kr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