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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고추 가공·판매 전담 영양고추유통공사 설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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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추 주산지인 경북 영양군은 홍(紅)고추 수매에서 가공·판매를 전담할 ‘영양고추유통공사’를 설립, 내년부터 운영에 들어간다고 15일 밝혔다.

자본금 30억원으로 설립될 영양고추유통공사는 영양고추종합처리장을 운영하고 홍고춧가루 국내·외 판매를 전담하게 된다고 군 관계자는 덧붙였다.

영양고추처리장은 총 사업비 261억원이 투입돼 홍고추를 수매, 세척한 뒤 건조기에 넣고 4시간 만에 고춧가루로 가공, 포장까지 할 수 있는 일괄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이 곳에서는 매년 영양지역에서 생산되는 홍고추 5200여t 가운데 2500t 이상을 가공할 수 있다는 것이다.

군 관계자는 “영양고추유통공사는 고춧가루의 가공·판매 등은 물론 군민 복리증진에 기여할 경영수익사업을 하게 된다.”고 말했다.

한편 ‘영양 고춧가루’는 고춧가루로는 국내 처음으로, 농산물 전체에서는 5번째로 지난 3월 지리적 표시제로 등록됐다. 지리적 표시제는 2000년 9월 농산물 경쟁력 확보를 위해 도입됐으며 특정지역의 지리적 요인이 상품의 특성과 명성에 영향을 미칠 경우 해당 상품에 지역명을 표시하도록 보호하는 제도다.

영양 김상화기자 shkim@seoul.co.kr

2005-12-16 1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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