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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서울 찾은 외국인 156만명 1.1조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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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日·대만 등 작년보다 19% 증가
한 달간 카드 소비액 50%나 늘어

올해 4월에만 외국인 관광객 156만명이 서울에서 카드로 1조 1000억원 이상 지출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는 한국관광공사의 관광통계와 문화체육관광부의 외래관광객 조사를 분석한 결과를 31일 발표했다. 4월 서울 방문객은 전년 동기(130만명) 대비 18.8% 증가한 156만명으로 집계됐다. 올해 들어 누적 방문 인원은 전년 동기보다 21.4% 늘어난 520만명이었다.

4월 한 달간 서울에서 외국인 카드 소비액은 2025년 대비 50.5% 늘어난 1조 1532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온라인을 제외한 전국 외국인 카드 소비액의 72.3%에 이른다.

분야별로는 대형쇼핑몰 소비가 전년 대비 62.5% 증가한 2452억원으로 가장 많았다. 의료관광 소비는 59.2% 늘어난 1921억원이었다. 업종별로는 쇼핑(45.4%), 의료·건강관리(24.8%), 식음료(13.1%), 숙박(11.0%) 순으로 많았다.

자치구별로는 강남구(29.1%)와 중구(27.5%)가 절반 이상이었다. 마포구(7.4%), 서초구(6.5%), 종로구(5.5%) 순이었다. 국적별로는 중국 44만명, 일본 23만명, 대만 15만명, 미국 13만명, 필리핀 6만명 순이었다. 특히 대만인은 지난해 동기 대비 34.4% 늘었고, 중국인 관광객은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 4월보다 12.6% 늘었다.

시는 5월 황금연휴를 맞아 ‘서울환대주간’을 연 데 이어 하반기에도 ‘서울 바비큐 페스티벌’, ‘서울미식주간’ 등 계절별 대표 행사를 준비하고 다국어 서비스나 결제 시스템도 개선할 계획이다.

김명주 시 관광체육국장은 “고부가 관광 콘텐츠와 편리한 관광 서비스를 고도화해 ‘외래관광객 3000만명 시대’를 앞당기겠다”고 말했다.

김주연 기자
2026-06-01 1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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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제공 : 정책브리핑 korea.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