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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계천, 청계천, 또 청계천….

‘청계(淸溪)’라는 호를 갖고 있는 이명박 서울시장이 6일 한달에 한번 열리는 정례간부회의에서 청계천관련 당부 사항을 3가지나 언급해 눈길을 끌었다. 이 시장은 “어제 평화시장에 갔더니 시장의 비닐과 쓰레기가 바람에 날려 청계천에 빠지더라.”면서 “특히 바람부는 봄철에 하류를 중점적으로 관리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 시장은 휴일인 5일 오전 11시30분부터 40분가량 수행비서만 대동하고 청계 5가 평화시장 부근을 둘러본 것으로 알려졌다.

이 시장의 두번째 지시 사항은 청계천 하류와 서울숲을 연계하는 다양한 문화 프로그램을 기획하라는 것. 이 시장은 “청계천 상류는 사람이 많이 모이니까 봄이되면 관광객들이 하류쪽으로도 분산되도록 서울숲까지 이어지는 행사를 강화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마지막으로 이 시장은 한 호텔 관계자의 말을 빌려 개인적으로 한국을 찾는 외국인 관광객들에게도 청계천 길 안내 서비스를 제공하라고 주문했다. 이 시장은 “단체 관광객은 필수코스로 청계천을 둘러보고 가는데 개인적으로 오는 일본 관광객들은 호텔에 청계천 관광을 문의하는 경우가 많다.”면서 “청계천에 접근할 수 있는 방법을 홍보하는 방안을 강구하라.”는 ‘특별 지시’를 내리기도 했다.

이효연기자 belle@seoul.co.kr

2006-02-07 1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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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제공 : 정책브리핑 korea.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