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오전 대구시청별관에 설치된 준공영제 종합상황실에는 노선개편과 환승시스템에 대한 항의 전화가 빗발쳤다.
시민들은 시의 홍보부족으로 승강장에 나와서야 노선 개편 사실을 아는 경우도 있었다. 일부 시민들은 개편된 노선도를 이해하지 못해 발을 동동 굴렀다.
박모(60·달서구 용산동)씨는 “버스 노선이 바뀌었다는 건 들었는데 버스 노선표를 봐도 뭐가 뭔지 잘 모르겠다.”고 말했다. 박씨는 결국 택시를 타고 출근을 했다.
환승시스템에 대한 불만도 잇따랐다. 버스에서 버스, 버스에서 지하철의 환승 무료 또는 할인제가 적용되지만 단말기에선 평소와 같이 ‘삐∼’소리가 나 요금이 빠져나가는 것으로 착각하는 것이다.
더구나 환승요금시스템 불량으로 실제로 요금이 빠져나가 승객들이 항의하는 사례가 속출했다.19일 하루에만 환승요금이 빠져나갔다는 신고가 80여건이나 접수됐다.
대구시는 “버스 배터리로 요금시스템을 가동하는데 일시적인 과부하 등의 에러가 발생했을 가능성이 있어 확인후 사실로 나타나면 개인별 은행계좌로 입금시켜 주겠다.”고 밝혔다. 대구시 관계자는 “노선개편에 따른 불편이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보여 지속적인 홍보를 실시하겠다.”고 말했다.
대구 한찬규기자 cghan@seoul.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