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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무원아파트 민영보다 5~10% 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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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무원연금관리공단이 공급하는 공무원아파트의 가장 큰 장점은 값이 5∼10% 정도 싸다는 것이다.

지난해 말 분양을 시작했을 때 파주 교하 공무원아파트는 평당 가격이 645만원이었다. 하지만 바로 이웃한 같은 평형의 민간아파트는 2년 전 분양 당시 670만원선이었다.

2004년에 처음 분양한 용인 동백지구 공무원아파트는 33평형이 2억 800만원이었다.847가구 가운데 730가구만 나갔다. 하지만 1년 뒤 판교신도시 물살을 타고 무려 1억원을 올려 분양했음에도 모두 팔려나갔다.

더구나 공무원아파트는 분양받은 뒤 소유권 이전 등기만 하면 바로 전매가 가능하다. 주택의 전매 제한을 강화한 주택법시행령 개정안과 시행규칙 개정안의 적용을 받지 않기 때문이다.

앞으로 판교신도시 등 분양가 상한제를 적용받는 아파트는 전용면적 25.7평 이하는 10년, 전용 25.7평 초과는 5년 동안 전매가 금지된다.

교하지구와 바로 이웃한 파주신도시도 분양가 상한제를 적용받는다. 환금성 등을 고려하면 공무원아파트가 상당히 매력 있다는 뜻이다.

교하는 ‘상록데시앙’, 만덕은 ‘상록한신휴플러스’ 등 주변 아파트와 비교해 결코 지명도가 떨어지지 않는 ‘브랜드 아파트’로 지어지는 것도 재산가치를 유지하는데 한몫을 한다.‘상록’은 공무원연금공단이 짓는 아파트에 공통적으로 들어가는 이름이다.

여기에 공무원아파트는 민간 아파트가 옵션으로 제공하는 시설을 기본 사양으로 갖추고 있다. 거실과 안방뿐 아니라 모든 방의 온돌마루, 발코니 새시, 식기세척기, 김치냉장고 등이 제공된다. 이것만 해도 민간 아파트보다 500만원 정도는 이익인 셈이다.

이두걸기자 douzirl@seoul.co.kr

2006-2-27 0:0:0 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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