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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옐로하우스’ 사라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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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청량리 588’에 이어 인천의 집창촌들도 재개발과 도로확장 등으로 사라지게 된다.

인천의 남구 숭의동 일명 ‘옐로하우스’ 일대는 오는 6월 인천시에서 도시환경정비사업 대상지로 지정해 신축건물 지역으로 탈바꿈한다. 이 곳은 1960년대 이후 인천의 대표적인 집창촌으로 자리잡아왔으나 재개발 물결에 휩쓸리게 됐다. 옐로하우스는 2004년 12월 부산 ‘완월동’과 함께 여성부의 성매매여성 자활사업 시범지역으로 선정됐다. 남구 주안동 일대 집창촌인 속칭 ‘텍사스촌’도 도시환경정비사업 대상지 심사를 받을 예정이다.

아울러 지난해 절반 이상이 도로개설로 철거된 학익동 일대 집창촌의 남은 부분도 도로로 편입될 예정이다. 인천시는 인천대교와 제1, 제2경인고속도로를 연결하는 도로 계획에 이 일대를 포함시켜 놓고 있다. 이에 대해 시민들은 적극 지지하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

조모(46·여)씨는 “집에서 얼마 떨어지지 않은 곳에 집창촌이 있어 집값이 내려가고 아이들 교육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는데 늦은 감은 있지만 없어진다니 다행”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성매매 여성들의 재활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단체들은 이같은 추세가 바람직하지만은 않다는 입장이다.

‘인천여성의전화’ 관계자는 “집창촌이 갑자기 없어지면 종사자들이 다른 집창촌으로 옮겨 재활이 힘들어질 수도 있다.”면서 “재개발을 하더라도 이 과정에서 이들이 성매매에서 빠져나올 수 있는 장치를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인천 김학준기자 kimhj@seoul.co.kr

2006-03-16 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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