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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국새 봉황 손잡이에 훈민정음체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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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2월부터 정부가 새로 사용하게 될 국새(國璽)의 손잡이 모양은 봉황으로, 글자체는 한글 훈민정음체로 최종 결정됐다.

행정자치부 국새자문위원회(위원장 정옥자 서울대 국사학과 교수)는 최근 3차 회의를 개최, 지난해 균열이 생겨 못쓰게 된 국새를 대신할 새로운 국새의 인뉴(印紐·손잡이)를 봉황으로, 인문(印文·글자체)은 훈민정음체로 결정했다고 6일 밝혔다.

지난 1999년부터 사용해온 현행 국새의 손잡이 모양도 봉황이며, 글자체도 훈민정음체이기 때문에 새로 만들 국새의 기본 틀은 유지하게 됐다.

국새자문위는 최근 행자부와 함께 진행한 국새 손잡이·글자체 여론조사 결과 일반인과 전문가 모두 손잡이로 봉황을 가장 선호했으며 자문위 내부에서도 봉황으로 하자는 의견이 다수를 차지해 이같이 결정했다고 덧붙였다.

국새자문위 관계자는 “기본적인 손잡이와 글자체가 결정된 만큼 크기·재질 등과 공모대상·절차 등에 대해 계속 논의하게 될 것”이라면서 “공모작에 대해 투명한 심사를 진행,2008년부터 차질 없이 새 국새를 사용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미경기자 chaplin7@seoul.co.kr
2006-7-7 0:0:0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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