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제2공항 건설추진기획단을 구성, 기본계획 수립에서부터 사업추진을 전담하고 올 연말까지 수립되는 광역도시계획에 제2공항 건설대상지를 반영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도 관계자는 “항공자유화가 도입되면 항공수요가 폭발적으로 늘어나 제주공항을 대체할 제2공항 건설이 불가피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도가 추진중인 항공자유화는 제주를 출발하거나 도착, 경유하는 모든 항공사에 대해 제3국으로 여객의 운수권을 부여하는 것으로 성사될 경우 제주를 중간기점으로 하는 국제선이 대폭 확충될 전망이다.
국토연구원과 제주발전연구원은 2020년 이후 제주공항은 수용능력을 초과할 것으로 예상했다.
제주 황경근기자 kkhwang@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