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작구가 관내 유적지를 알리는 역사책을 잇따라 펴내고 있다. 만화와 사진을 통해 동작의 역사를 쉽게 배우도록 하자는 뜻이다. 동작구는 1999년 동작문화원을 설립한 이래 매년 한권 이상씩 역사책을 내놓고 있다.
최근엔 ‘사육신공원’책자를 편찬해 충절의 상징인 사육신묘를 소개했다. 지금까지 발간된 동작의 역사책은 ‘동작역사문화’ ‘동작문화유산’ ‘동작문화유산이야기’ 등 10여편에 이른다.
관계자는 “동작에는 국립서울현충원을 비롯해 사육신묘, 장승배기, 용양봉저정, 지덕사 부 묘소 등 역사 유적이 많다.”면서 “내 고장의 문화유산이라도 제대로 알고 관심을 갖자는 취지에서 책을 제작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들 책자는 주로 관내 학생들의 역사 교육용으로 활용되고 있다. 책마다 동작구의 유적지와 유물들을 사진자료와 함께 상세하게 설명하고 있어 지역역사 교육에 그만이다. 문화원 관계자는 “각급 학교 도서관에 비치하고, 구청에서 주관하는 유적지 역사탐방 행사에도 교육자료로 이용한다.”고 말했다.
구청에서 발간하는 책자는 초등학교에서 특히 호응이 높다. 때문에 구청측은 올해초 만화로 된 동작역사책을 특별 제작하기도 했다.
‘나루와 보라의 생생동작 탐험’이라는 만화책은 초등학생인 ‘나루’와 ‘보라’가 동작구의 유적지와 명소를 찾아다니며 악당을 물리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 책은 흥미진진한 스토리와 재미있는 만화로 역사를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해 인기가 높다.
구 관계자는 “이 책을 10여권씩 초등학교에 보냈는데, 아이들에게 인기가 좋다며 추가로 더 보내 달라는 학교가 많았다.”고 전했다.
강혜승기자 1fineday@seoul.co.kr
2006-11-9 0:0:0 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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