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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영문학사 비추고픈 ‘연필 등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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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통영시 도남항에 연필모양을 한 등대가 새로 건립됐다.

마산지방해양수산청은 4억 4000만원을 들여 지난해 8월 말 통영 도남항 동방파제 조형등대인 ‘통영문학기념등대’ 건립에 나서 지난해 12월27일 준공한 등대의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고 23일 밝혔다.

높이 20m인 이 기념등대는 등대를 구성하는 여러 개의 기둥이 통영이 배출한 다양한 예술가들과 그들의 업적을 하나로 모은다는 개념으로 설계됐다. 끝이 날카로운 연필이 하늘로 향해 세워져 있는 모습으로 만들어졌다.

등대로는 드물게 하단부를 제외하고 유리로 뒤덮인 외벽은 빛나는 통영문학을 현대적 감각으로 상징하고 있다. 등대주위의 친수공간에는 한려수도와 한산도 제승당 같은 통영 8경 그림과 통영이 배출한 김춘수와 유치환 등 시인의 시가 적힌 그림이 붙어 있다. 등대 꼭대기에 설치된 등명기의 광력(光力)은 11마일(20여㎞)까지 불빛을 비출 수 있다.

창원 이정규기자 jeong@seoul.co.kr

2007-1-24 0:0:0 1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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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제공 : 정책브리핑 korea.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