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는 10일 서귀포시 동홍·토평동 일대 43만여평을 헬스케어타운 부지로 확정했다고 밝혔다.
JDC는 “헬스케어타운 추진위가 서귀포시 보목동·동홍동·사계리 등 3곳의 후보지를 답사한 뒤 환경성, 입지성, 접근성 등 6개 항목에 대한 평가를 실시, 동홍동 일대를 최종 후보지로 추천했다.”고 설명했다.JDC는 하반기부터 토지 매입 및 인·허가 절차에 들어간다.
이곳에는 2010년까지 3000억원을 들여 관광(휴양)과 의료, 연구개발(R&D) 등이 연계된 의료복합단지가 들어서며 이미 서울대 건강검진센터 등의 입주가 예정돼 있다.
또 JDC는 이곳에 심장병, 암, 당뇨 등 난치 및 불치병 분야 세계 최고 수준의 의료기관을 유치한다는 계획이다.
JDC 관계자는 “헬스케어타운이 들어서면 제주관광은 단순 관광에서 관광은 물론 건강도 챙기며 휴양하는 고부가가치 체류형 관광지로 탈바꿈하게 될것”이라고 말했다.
제주 황경근기자 kkhwang@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