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최근 정부가 추진 중인 송파신도시 조성 사업과 관련, 동대문운동장∼송파신도시, 송파신도시∼경기 과천을 잇는 2개의 ‘급행 간선 철도’를 건설해줄 것을 정부에 건의했다고 10일 밝혔다. 시는 이에 따라 ▲신도시 복정역∼동대문운동장(20㎞), 복정역∼과천(15㎞) 등 급행 간선 철도 2개 ▲제2양재도로(6.88㎞·왕복 4차로) 및 헌릉∼삼성로간 연결도로(3.7㎞·왕복 4차로) ▲종합환승센터 3곳(복정역·마천역·잠실역) 등을 건설하는 내용을 포함한 자체 교통 개선안을 마련해 지난달 건교부에 건의했다. 교통개선안에는 또 헌릉로에 중앙버스 전용차로를 설치하는 방안도 포함돼 있다. 시 관계자는 “간선 철도가 연결되면 승용차 1만 2000대 감축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경두기자 golders@seoul.co.kr
2007-7-11 0:0:0 1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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