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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첫 해상물류대학 9월 개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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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처음으로 네덜란드의 해상물류 전문대학이 9월 초에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에서 문을 연다.

12일 네덜란드 국제물류대학 한국분교에 따르면 광양시 마린센터에 둥지를 틀고 다음달 10일부터 21일까지 단기 연수과정에 들어간다.

정원 60명은 국내와 해외로 나눠 선발한다. 이미 중국·베트남·필리핀·인도네시아 등에서 30명을 뽑았다.

나머지 한국인은 해운물류 종사자 등을 우선 선발한다. 이들은 컨테이너부두 터미널 운영과 크레인 운용, 화물 집·배송 등을 배운다.

강의는 본교에서 나온 교수들이 100% 영어로 하고 학교의 모든 서류와 문서 등도 영문으로 기록된다.

16일 네덜란드에서 선적될 실험·실습기자재가 다음달에 광양항에 도착하면 기술자 8명이 보름가량 이를 학교에 설치한다. 주로 크레인과 트랜스포터 시뮬레이션 관련 장비다.

석사과정(60명)은 내년 3월에 개교하고 학사 학위 이상 해운물류업 2년 이상 근무자를 대상으로 한다. 학사과정은 2010년쯤 대학 부지를 마련해 모집한다.

또 이 대학과 가까운 광양시 진상면의 진상종합고가 올해부터 항만물류고로 이름을 바꿨다. 전국에서 모여든 신입생(120명)들로 2.6대1을 기록했다. 이론보다는 물류대학에서 실습기자재로 현장 중심 학습을 하는 점과 물류전문가의 밝은 미래가 먹혀들었다는 판단이다.

국제물류대학은 시뮬레이터를 이용한 특수선박 항해나 곡물검사, 부두운영, 크레인 조종, 컨테이너 고정 등 60년 동안 쌓아온 경험과 기술로 이 분야에서 유럽 최고라는 평가를 받는다.

방기태 광양시 물류지원팀장은 “세계최고라는 항만물류 전문대학이 광양항 활성화에도 촉매가 될 것”이라며 “지역민과 행정기관도 대학 설립과 지원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말했다.

광양 남기창기자 kcnam@seoul.co.kr

2007-7-13 0:0:0 1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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