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장성군이 버려진 황룡강변 둔치6.5㎞(23만여㎡)에 코스모스 꽃밭을 가꿔 관광 명소로 만들었다. 지금 가을의 전령사인 코스모스가 꽃망울을 터트려 너울거리면서 파란 가을하늘, 맑은 강물과 어울려 한폭의 수채화를 그려냈다. 주민들은 물론 광주 시민들도 앞다퉈 이곳을 찾아 가을의 정취를 만끽하고 있다. 올 봄에 이곳에는 노란 유채꽃밭이 바다를 이뤘다. 유두석 군수는 “추석 연휴 때 황룡강변 코스모스를 보려는 귀성객 등이 몰려 들 것으로 보고 주차시설과 간이 화장실 등 편익시설을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2007-9-14 0:0:0 1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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