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길동의 고장’인 전남 장성군이 전국 자치단체 가운데 처음으로 홍길동 만화를 직접 만들어 12월부터 서울방송(SBS)을 통해 전국에 내보낸다. 군은 만화영화 제작사와 함께 43억원을 투자했다. 이 만화는 ‘홍길동 어드밴처(모험)’라는 제목으로 30분짜리 26부작이다. 군은 앞으로 만화 주제가를 담은 홍길동 음반을 비롯, 문구류, 완구류 등 모두 50종의 캐릭터 상품과 디지털다기능디스크(DVD)도 방송과 동시에 시장에 선보인다. 군은 내년에 35억원을 들여 극장용 입체 만화영화를 제작하고 2010년까지 60억원을 더 들여 홍길동 이야기를 담은 판소리와 연극, 뮤지컬 등으로 캐릭터 사업을 넓힐 계획이다.
2007-11-2 0:0:0 1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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