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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성대길 1100m 테마거리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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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물며 즐기고…느리게 걷고…모여 어울리고

낙성대길이 내년 9월까지 ‘교육문화의 거리’로 탈바꿈한다.

관악구는 12일 봉천동 244의1 일대 남부순환로 진입로∼서울대 교수아파트 1100m 구간의 거리 디자인을 확정했다.




내년 2월 착공에 들어가 교육과 역사,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거리로 조성한다. 특히 낙성대길은 금연 거리로 지정해 담배연기 없는 쾌적한 거리로 만들어진다. 또 일부 구간은 주말 행사 때 ‘차 없는 거리’로 운영할 예정이다.

걷고싶은 ‘테마 거리’로 뜬다

낙성대 교육문화의 거리는 4가지 테마인 ▲머물며 즐기는 거리 ▲느리게 걷는 거리 ▲머물며 쉬는 거리 ▲모여서 어울리는 거리 등으로 꾸며진다.

머물며 즐기는 거리는 위락 시설이 중심이다. 휴게소 공간을 조성하고 운동 공간을 마련한다. 인헌초등학교 앞에는 바닥 분수대가 설치되며 도로변의 여유 공간은 녹지대로 꾸며진다.

느리게 걷는 거리는 넓은 보행로와 걷기 편한 포장재가 바닥에 깔린다. 사색과 산책이 주요 테마다.

머물며 쉬는 거리는 걷다가 앉아서 쉴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된다.‘나무 길(우드 데크)’이 설치돼 운치를 더한다. 모여서 어울리는 거리에는 보행자 광장이 조성된다. 이벤트와 축제가 가능하도록 차량 통제를 할 수 있다.

바닥 보도와 가로수가 다양해진다. 보도는 내구성이 강하고 단정한 화강석 판석과 따뜻하고 편안한 우드 데크가 어우러진다. 가로수는 기존 1열 식재에서 2∼3열 식재가 이뤄진다. 벚나무와 감나무, 소나무, 회화나무 등이 가로수로 선택됐다. 맥문동과 담쟁이덩굴, 옥잠화, 꽃잔디, 철쭉 등이 거리를 아름답게 수놓는다. 옹벽 벽면에는 벽화가 그려지고 거리 안내판도 새롭게 디자인된다.

우아하게 변신하는 낙성대공원

도로 주변도 정비가 이뤄진다. 교육문화의 거리 초입부인 인헌초등학교 4거리는 가로환경정비가 실시된다. 옥외 광고물과 지저분한 도로가 손질되고 소규모 녹지대가 마련된다.

낙성대 공원은 새롭게 꾸며진다. 우선 공원 담장을 허물어 탁 트인 공간으로 만든다. 시멘트 바닥은 잔디 공원으로 꾸미고 공원 휴게소도 노천 카페로 바꾼다. 중앙에는 작은 연못이 들어서며 숲 아래에 파라솔도 설치된다. 과학전시관의 주변 펜스도 철거되면서 낙성대 공원과 과학전시관, 전통혼례식장이 하나의 공원으로 연결된다. 여기에 2009년 11월 영어마을이 들어서면 거대한 공원 축이 완성된다.

서울대 부지와 만나는 낙성대길 종점부에는 벽천 분수대가 조성된다. 투명한 유리 구조인 분수대는 가동하지 않을 때에는 뒤쪽의 녹지대가 보인다.

김효겸 구청장은 “낙성대 교육문화의 거리는 보도블록, 도로 안내판, 가로등 하나에도 거리 미관을 살리기 위해 디자인 개념이 들어갔다.”면서 “서울의 새로운 명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경두기자 golders@seoul.co.kr
2007-11-13 0:0:0 1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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