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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로, 민·관 ‘고독 추방 네트워크’ 발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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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복지 관련 단체들이 하나로 뭉쳐 복지의 그늘을 몰아냅니다.”

구로구는 민·관이 뭉쳐 ‘고독 추방 네트워크’를 만들고 7개 우선 프로그램을 선정,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간다고 12일 밝혔다.

구청, 복지관 등 개별적으로 진행하던 복지프로그램을 하나로 묶어 체계적이고 실질적인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를 위해 모든 복지관과 주민센터 등을 4개 팀으로 묶었다. 월 1회씩 팀별 미팅을 진행하며 원활하게 움직일 수 있도록 경제적, 행정적 지원을 한다.

또한 고독 추방 네트워크의 첫 사업으로 결혼이민자가정, 저소득 조손가정, 어르신, 장애인 등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프로그램을 선정했다.

‘웃음꽃 향기 행복스프레이’는 다문화가정 지원 프로그램으로 결혼이민자 가정을 위한 사업이다.

결혼이민자들을 대상으로 하던 프로그램을 확대해 자녀와 가족들을 위한 프로그램도 추가했다.

‘희망울타리 올리자’ 프로그램도 눈길을 끈다. 이혼율 증가에 따라 급증하는 저소득 조손가정의 아이들에게 멘토를 연결해주는 등 가족문화활동을 지원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생(生)을 사(死)랑하는 학교’는 노인들을 위한 프로그램이다.65세 이상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건강유지 강좌, 장수식단, 운동프로그램 등을 지원하고 유언장만들기, 자서전만들기, 영정사진 찍기 등도 진행한다.

이외에도 노인 우울증 예방을 위한 ‘행복한 어울림 교실’, 재가장애인 정서지원을 위한 ‘좋은 친구와 함께’, 청소년 학교폭력 예방 및 근절을 위한 ‘21세기 폭력해방 선포문’, 노인 일자리 창출을 위한 ‘구로헬퍼사업’ 등 맞춤형 복지 프로그램이 추진된다.

이용화 주민생활지원과 과장은 “구청과 복지관, 주민센터가 유기적으로 연결돼 복지정책을 추진하는 것은 우리나라에서 처음 시도되는 일”이라며 “고독 추방 네트워크가 새로운 복지정책의 방향을 제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2008-3-13 0:0:0 1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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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제공 : 정책브리핑 korea.kr